26일 마감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2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문환 이사장은 26일 "오늘 오후 5시 MBC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2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다"며 "구체적인 지원자 수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원자에는 강성주(61) 포항MBC 사장, 김종국(57) 대전MBC 사장, 김종오(66) 전 대구MBC사장, 정준(58) 전 제주MBC 사장, 정흥보(57) 전 춘천MBC사장, 최명길(53) MBC보도국 유럽지사장, 황희만(59) 전 MBC 부사장(가나다 순) 등이 포함됐습니다.
구영회(60) 전 MBC미술센터 사장, 안광한(57) MBC 부사장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권재홍(55) MBC 보도본부장, 김성수(57) 목포MBC 사장, '나는 가수다' 김영희(53) PD, 이상로(58) MBC공정노조 위원장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자 3명을 상대로 면접과 이사회 투표를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차기 사장의 임기는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약 10개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