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6회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내 유나(한지혜 분)를 대신한 몽희(한지혜 분)와 아내 역할대행 장기계약을 체결한 현준(연정훈 분)이 아버지(한진희 분)가 주최한 가족파티에 참석했다.
유나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내심 걱정이 앞섰던 현준과는 달리, 몽희는 절대 들킬 염려 없다며 오히려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평소의 습관은 현준의 가족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현준 역시 보는 내내 진땀을 빼며 좌불안석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현준은 자신의 인생이 걸린 중대한 일에 돈 셀 궁리만 하는 몽희가 못마땅한 나머지 경박하다며 독설을 날렸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몽희는 계약파기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방송 말미 몽희는 동생 몽현(백진희 분)의 혼수비용 1억이 절실해졌다. 욱하는 성질을 주체 못하고 1억의 기회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다시 한번 현준을 찾아갔다.
이어진 7회 예고에서는 현준으로부터 걸음걸이, 말투, 표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가르침을 받는 몽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점차 유나로 변해갈 몽희의 변모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준으로부터 ‘유나 따라잡기 매뉴얼’을 전수받게 될 몽희의 좌충우돌 트레이닝은 ‘깨알재미’와 함께 ‘한지혜표 코믹연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몽희와 현준의 미묘
한편 ‘뚝딱커플’ 한지혜-연정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연일 무서운 상승세로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사수하고 있는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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