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갤럭시S4가 내일(26일) 출시됩니다.
이를 앞세워 삼성전자가 애플의 실적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폰인 옴니아.
기대에 못 미치는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며 스마트폰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고심 끝에 이름을 바꿔 출시한 갤럭시S.
1년마다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는 이제 아이폰을 뛰어넘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했고, 네 번째 갤럭시S4가 출시됐습니다.
눈동자와 동작을 인식하는 기능부터, 촬영자 모습까지 찍고 사진에 음성을 넣는 감성적인 기능까지 넣었습니다.
▶ 인터뷰 : 황승훈 / 삼성전자 마케팅팀 과장
- "삼성전자는 이렇게 소비자들과 함께하며 삶에 도움이 되는 바로 삶의 동반자와 같은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관심은 삼성전자가 2분기 애플의 실적을 뛰어넘느냐입니다.
업계에서는 대형 화면과 부품 경쟁력에서 앞선 삼성전자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애플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재윤 / 키움증권 선임연구원
- "애플 같은 경우 대형화면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에…. (2분기) 애플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5와 마찬가지로 갤럭시S4도 혁신적인 개선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내일(26일) 한국을 시작으로 갤럭시S4는 모레 9개 나라에, 전 세계 155개 나라에 출시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