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의는 20일 김해 가야골프장(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홍진의는 공동 2위인 양수진(22.정관장), 홍다경(23.올포유)에 3타 앞서며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홍진의는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한 홍진의는 전반 마지막인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 버디를 14번홀 보기로 맞바꾼 홍진의는 15, 16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수진은 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빼어난 샷감을 앞세워 3타를 줄여 홍다경과 함께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위에 올라 3타차로 홍진의를 추격했다.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0.미래에셋)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
한편 상금왕 3연패 노리고 있는 김하늘(25.KT)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7타를 잃어 합계 13오버파 157타로 공동 81위에 그치며 올해 첫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컷 오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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