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의 우승자 박지민을 비롯해 발매 앨범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괴물신인’ 이하이, 청아한 목소리의 백아연, 시즌 2의 우승자 악동뮤지션과 방예담, 앤드류 최 등 화제의 주인공들이 ‘시즌1&2 통합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12일 제작진에 따르면 TV를 통해서만 서로를 접했던 이들은 앞 다투어 상대방의 팬임을 자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잠시, 두 시즌의 대표 선수들 간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처음으로 현장에서 라이브로 접한 상대방의 무대에 충격과 감동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게다가 두 시즌 대표 주자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무대의 특성상 각 시즌 오디션 무대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의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음에도 타고난 음색의 깊이와 아련함으로 주목받은 시즌2의 신지훈과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극찬 받으며 시즌 1의 톱3까지 오른 백아연의 호소력 깊은 듀엣 무대는 100인의 현장평가단들은 물론 경쟁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들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시즌1의 ‘아티스트’ 이승훈은 이번엔 시즌2의 막내이자 최연소 준우승자 방예담을 만나 또 한 번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를 재현해 냈다. 시즌2 우승팀인 악동 뮤지션과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이 함께한 무대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 외에도 R&B 감성의 대표주자인 해외파 앤드류 최는 한국적 가요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윤현상과, 시즌1의 준우승자이자 이하이는 힙합듀오 이천원과 함께 감수성 넘치는 무대로 소름끼치는 조화를 이뤄냈다.
완벽한 하모니 라쿤보이즈와 JYP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박제형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이번 배틀의 다크호스 팀으로 떠올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두 시즌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데다가 최종 승부를 가리는 자리였던 관계로 무대에 서는 입장에서는 오디션 때와는 또 다른 의미에서 매우 긴장되는 자리였을 것”이라면서도 “시청자들에게는 두 시즌 참가자들이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조합을 이뤄 펼치는 색다른 무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14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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