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 유비유필름은 1일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우아한 거짓말’을 선보인다”며 “배우 김희애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은 평범했던 14세 소녀가 갑작기 자살한 후 남겨진 엄마와 언니, 그리고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희애는 자살한 소녀의 엄마 역할이다.
김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은 전작 ‘완득이’의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와는 달리,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족과 친구, 사회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와 슬픔을 포착해냈다는 평을 들은 작품이다.
‘완득이’로 호평 받은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는 물론 원작 소설의 작가, 감독이 모두 ‘완득이’를 함께한 이들이라 눈길을 끈다.
현재 촬영 준비 중이다.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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