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25.2% 시청률(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분이 기록한 21.0% 보다 4.2% 포인트 상승해 방소 4회 만에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전작 ‘내 딸 서영이’의 상승세를 가뿐히 제치고 연일 새 기록을 세우는 등 심상치 않은 기세를 뽐내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송미령(이미숙)은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에 화가 나 신준호(조정석)를 찾았다. 준호는 송미령의 루머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최연아(김윤서)에게 선수를 빼앗겨 자존심을 다치고, 순신을 키워내 최연아에게 설욕하겠다고 결심을 굳히게 된다.
순신 몰래 그녀의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채점해보게 한 준호는 오디션 평가 점수가 형편없음에 자신이 도전하기에 “완벽하다”며 더욱 열의를 불태운다. 하지만 순신은 “배우 해 볼 생각 없어?”라는 준호의 제안을 장난으로 여기고 단칼에 거절했다.
또 황일도(윤다훈)의 오리발에 루머를 퍼뜨린 것이 창훈이라 오해한 송미령은 창훈을 만나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순신과의 약속이 마음에 걸린 창훈은 빨리 자리를 뜬다. 창훈을 뒤쫓아 오는 송미령을 향해 차가 빠르게 돌진해 오고, 창훈은 미령을 밀쳐내고 대신 차 바퀴에 깔려 쓰러진다. 전형적인 가부장적 한국 가정에서 가장이 떠나고, 남은 가족들이 세상에 부딪히며 성장하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