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열린 스토리온 ‘토크&시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란이 옷 입어보는 시간이 3~4시간이다”고 밝혔다.
김경란은 KBS 아나운서로 있을 때와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KBS에서 있을 땐 대본과 항상 함께 했다. 아나운서 시절엔 정보를 빠짐없이 알려줘야 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제 색깔을 마음껏 보여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과거엔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저의 색깔이 완전히 드러나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달라진 점에 대해선 길어진 녹화시간을 언급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염없이 녹화가 진행된다. 정말 다행인 것은 네 명의 조합이 지루할 틈 없이 즐겁다”며 MC진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김효진은 “김경란이 옷 입어보는 시간이 엄청나다”며 “원래 3~4시간은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애연은 “김경란은 반전의 매력이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토크&시티’는 지난 2007년부터 패션과 트렌드, 인테리어 노하우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토크&시티’에는 안방마님 김효진, 배우 정애연, 패션 PR 디렉터 변성용을 비롯해 전 아나운서 김경란이 합류,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첫 MC에 도전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