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 이천희의 풋풋한 대학생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김경욱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화처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로 이천희는 남자 주인공 김명제 역할을 맡았다. 15년에 걸친 남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동화같이 순수한 스토리로 엮어내며 잔잔하면서도 진솔한 남녀의 감정을 총 4부작에 걸쳐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천희는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헤어스타일, 검은 뿔테 안경, 발그레한 볼, 백팩 등으로 풋풋한 대학생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이천희는 “처음 대본을 받고 내가 언제 대학생 역할을 해보겠냐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평범한 남자가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이 목표다”고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얼마 전 드라마 스페셜 ‘기적 같은 기적’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 섬세한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은 이천희는 ‘동화처럼’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3월 17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