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 참석, 극 중 역할과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털어놨다.
아이유는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가족은 어떤 반응이냐”는 질문에 “엄마랑 할머니 모두 ‘내딸 서영이’와 ‘넝쿨당’의 애청자다. 그런데 엄마가 그동안 이보영씨 얼굴 보다가 네 얼굴 어떻게 보냐고 했다”는 솔직한 말로 주위를 웃겼다.
아이유는 “비록 드라마 초반에는 초라한 장면이 많지만 점점 예뻐질 거니까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며 유쾌한 대답을 이어갔다.
아이유는 또 “상대 역 조정석과의 열두 살이 넘는 나이차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 “워낙 조정석 선배님이 동안이고 드라마에서도 이미 나이차가 나는 설정 이라 큰 부담은 없다”고 답했다.
목표 시청률에 대해서는 “높으면 좋다. 아예 80%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
아이유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온 이순식 역을 맡았다. ‘엄친딸’인 두 언니들 때문에 존재감이 없는 구박덩어리였지만, 신준호(조정석)로 인해 인생반전의 기회를 얻는다.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