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의 택시요금 인상과 할증시간 확대 방안 추진에 대해 서울시가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택시요금 인상과 야간 할증시간 변경, 시계할증 부활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는 5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하반기 중 결정 내용을 발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국토부 방안은 참고사항으로 기속력을 가지는 건 아니다"라며 "당장 따를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시 관계자도 "서울시내 택시 운행 환경의 현실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결정권은 지방자치단체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