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장관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오늘(28일), 국회는 외교·법무·교육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이어집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가장 먼저 채택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2라운드.
오늘(28일) 오전 윤병세 외교·황교안 법무·서남수 교육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윤 후보자는 딸이 실생활 수준과 달리 가계 곤란 장학금을 5차례나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서 후보자는 교육부 차관 퇴임 이후 소득 신고보다 많은 인건비를 수령해 전관예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황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검사 퇴임 후 1년 5개월간 16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는 전관예우 의혹과 피부병 사유의 병역 면제 논란 등을 두고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어제(27일) 청문회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 중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다만, 2003년 김포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과 정치후원금의 부당 소득공제 환급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 인터뷰 : 진선미 / 민주통합당 의원 (어제)
"반납하셨다면 명확하게 국민에 사과 의사표시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어제)
- "그건 제 불찰이고 사과드립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늘(28일) 오후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이뤄집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