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봄, 부쩍 늘어난 캠핑족들은 벌써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하는데요.
한층 업그레이드 돼 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캠핑 장비들, 김동환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넓은 실내 공간에 안락한 침실까지.
내 집 못지않은 편의성으로 중무장한 텐트들이 봄나들이 채비를 마쳤습니다.
올봄 캠핑 용품의 특징은 더욱 대형화되고 고급화됐다는 것.
▶ 인터뷰 : 최하얀 / 서울 구로동
- "평소에 못 봤던 제품도 많고 신기한 제품도 많고 해서 재미있고 좋아요. 빨리 봄이 와서 캠핑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눈높이가 높아진 캠핑족들은 기동성까지 갖춘 캠핑카로 눈길을 돌립니다.
화장실과 욕실은 기본이고 TV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웬만한 가전제품은 다 갖췄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요리하고, 쉬고, 잠자기까지. 움직이는 집이나 다름없습니다."
태양전지와 무선통신장비를 갖춰 사무까지 볼 수 있는 캠핑카에, 항공기 소재의 1억 원대 초고가 형도 나왔습니다.
캠핑카와 텐트를 접목한 다락방 구조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오성식 / 블루버드 엔터프라이즈 대표
- "캠핑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많은 욕구가 생기죠. 캠핑카로 올라오기도 하고 캠핑카의 다양한 종류를 섭렵하기도 하고."
화려하고 세련된 옷으로 갈아입은 캠핑 용품들이 봄을 더욱 재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