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은 SBS 월화 드라마 ‘야왕’에서 백학 그룹 회장 백창학(이덕화)의 동생 백지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조카인 백도경(김성령)과 자매같이 지내며, 극이 진행될수록 복잡해지는 백도경의 마음을 떠보는 등 사건 전개에 중요한 역을 맡고 있다.
백지미는 백도경과 주다해(수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지
난 29일 방송된 ‘야왕’ 6회에서 자신을 도와달라는 주다해에게 “주다해. 똑똑한 줄 알았더니 의외로 맹한 구석이 있네. 매력 있어”라고 말하며 자극했다.
이어 백지미는 “도경이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도훈(정윤호)이 밖에 없다. 도훈이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다해 너다. 난 아직 네 편도 도경이 편도 아니다”고 말해 주다해에게 은근히 힌트를 던져줬다.
백지미는 백도경과 주다해, 그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채 은근히 둘의 대결을 조장하고 있다. 주다해의 야망을 한 눈에 알아본 백지미는 주다해의 욕망을 건드리고 있고,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접어드는 백도경에게는 관
한편, 지난 회에는 백도경과 주다해가 ‘사업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펼쳐졌다. 결국 주다해의 승리로 ‘에코 산업’을 실시하는데, 주다해가 죽인 의붓아버지의 유골이 발견 돼 사건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2월 4일 9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