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미국에 정책협의대표단장으로 새누리당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특사단를 보냈던 박근혜 당선인이 왜 미국에는 정책대표단을 보내는 걸까요?
김은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미국에 정책협의대표단장으로 파견합니다.
이 원내대표가 누구보다 대선 공약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당선인 대변인
- "(이 원내대표가) 당선인의 외교 철학을 잘 알고 계시고 새누리당의 대선공약도 역시 잘 이해하고 계시고…."
그런데 왜 중국에는 특사를 보내면서 미국에는 정책협의대표단을 보내는 걸까요?
박 당선인의 상대국과 동등한 자격에서 외교활동을 펴는 '대등외교'의 철학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사단을 보낸 중국엔 특사단을 파견했고 대표단을 보낸 미국엔 '대등 외교' 원칙에 따라 대표단을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오늘(25일)부터 시작된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박근혜 당선인은 부처 간 이기주의를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부처 이기주의라는 얘기를 많이들 하는데, 이제는 그런 식으로 해서는 결코 어떤 일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서비스를 해줘야 된다는…."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당선인은 오는 28일 국회를 찾아, 사실상 첫 당정회의가 될 새누리당과 인수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