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출가 및 영화감독, 극작가로도 활동중인 장유정 감독이 tvN ‘김미경쇼’에 전격 출연한다.
장유정 감독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뮤지컬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김종욱 찾기’의 메가폰까지 잡으면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다.
장 감독은 25일 방송되는 ‘김미경쇼’ 3화에서 25세의 늦은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털어놓았다.
대학시절 자신에 대한 평가가 ‘새벽까지 술 마셔도 지각 한번 없고, 과제 제출도 놓치지 않았던 지독한 근성을 가진 사람’으로 알려져있다고. 장 감독은 “잠이 올 것 같아 집에서 보일러도 켜지 않고 공부했다”며 “근면도 하나의 재능이니 괴롭고 싫은 일도 꿈을 위해서라면 이 악물고 참아야 한다”고 전했다.
MC 김미경은 장유정 감독의 이야기를 '성공인의 7대3법칙'이라는 강연으로 풀어냈다. 김미경은 본인의 예를 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강의’하는 일인데, 가장 싫어하는 일은 역설적으로 ‘강의 준비’하는 것"라고 밝혔다. 누구에게나 꿈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하면서 즐거운 일' 70%와 '해야 하지만 고달픈 일' 30%로 구성돼 있다는 것.
김미경은 "싫어하는 강의 준비 과정을 거쳐야 내가 좋아하는 강의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이루고 싶은 바가 있다면 꼭 싫어하는 것을 뚫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미경쇼’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 유명 인사를 초대해 그들의 '꿈'에 대해 들어보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초대 손님의 연애담이나 가정사 대신 주인공들이 꿈을 갖게 된 계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다뤄진다. 가수 겸 배우 알렉스, 배우 이수경이 공동 MC로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