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푸른거탑’에서는 군인들의 혹한기에 관련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몹시 추운 날 혹한기를 떠나야만 하는 군인들의 훈련을 주제로 말년 병장(최종훈), 병장(김재우), 상병(김호창), 일병(백봉기), 이병(정진욱), 신병(이용주) 등이 군생활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훈은 “말년에 눈 속에 짱 박히다니”라고 외치며 바닥에 쌓인 눈 속에서 일어났다. 최종훈은 어떻게든 작업을 피하려는 말년 병장의 마음을 적절히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간부로부터 다음 주에 혹한기 훈련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접한 최종훈은 “이런 젠장! 말년에 혹한기라니. 말도 안 돼”라고 외치며 다시 눈 속에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병장 김재우는 “가지가지하네 진짜”라고 읊조려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 후에도 최종훈은 생활관에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나 “말년에 혹한기라니. 말년에 내복을 다섯 개 껴입고 혹한기 훈련에 끌려가다니”라며 후임들을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아 저 때는 괴로웠는데” “최종훈 연기 왜 이렇게 웃겨”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종훈은 정준하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최코디’라는 별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업해 본격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