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배우 이종혁, 고창석, 임형준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고창석은 “ ‘라디오스타’를 끝으로 예능은 앞으로 안 할 생각이다. 영화는 안 들어오고, 예능만 자꾸 들어온다”며 예능 출연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혔다.
앞서 고창석은 MBC ‘무한도전-못친소’에 나와 개성 있는 얼굴과 숨겨뒀던 예능감을 드러내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특유의 푸근한 인상과 솔직함은 깨끗한 웃음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윤종신은 “예능의 완성인 ‘라디오스타’까지 나왔다. 예능에서 대접을 좀 받는 것 같은데 아쉽지 않냐”고 물었고,
한편, 고창석은 2001년부터 배우활동을 시작해 2005년 ‘친절한 금자씨’, 2006년 ‘괴물’ 등에서 감초 같은 조연을 맡았고, 2011년 ‘고지전’에서는 인정 많은 양 상사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