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드리프트 황제'로 불리는 리즈밀렌과 재계약하고 파이크스 픽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14일, 리즈밀렌이 속한 리즈밀렌 레이싱팀과 재계약을 하고 '파이크스 픽 국제 힐클라임(이하 PPIHC)'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PPIHC은 로키산맥의 가장 유명한 봉우리 중 하나인 피이크스 픽(해발 4301m)의 일부 구간을 오르는 자동차 경주다.
그러나 현대차는 리즈밀렌이 작년에 제네시스 쿱을 개조한 드리프트 머신을 타고 PPIHC 종합신기록을 세웠고, 이를 지키기 위해 리즈밀렌 리이싱팀과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PPIHC에는 기존 후륜 클래스 이외에 무제한급에도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쿠페를 베이스로 초경량·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레이싱용 섀시를 만들고, 350마력의 3.8 V6 람다 엔진을 개조해 최고출력 900마력, 최대토크 110.6kg·m 이상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튜닝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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