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기관은 1백여 개가 넘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처럼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을 코트라 한 곳으로 통합해 운영합니다.
김태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2월 출범한 코트라의 중소기업 지원본부.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각종 수출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현재 이 조직처럼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정부 조직이 1백여 개가 넘어 중소기업들이 어느 곳에서 지원을 받아야 할 지 몰라 이곳 저곳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가 중소기업 수출 전담 조직을 코트라 한곳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수출 홍보와 상담, 현지진출 등 복잡한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우기훈 / 코트라 중소기업 지원 본부장
- "기업들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 곳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 당선인도 '수출진흥 사업을 통합·조정한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이 원스톱 서비스 센터에는 또, 각 부처의 파견 인력을 통해 통관, 비자, 세무 등 관련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