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일본 도쿄에 많은 양의 첫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14일) 도쿄 도심에는 최대 8cm의 눈이 쌓였고, 요코하마 시내에도 첫눈이 내려 7년 만에 가장 많은
강풍을 동반한 눈으로 일본 전역에서 267명이 차량 추돌 사고를 당하거나 넘어져 다쳤고,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는 몽골 선적의 배가 좌초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또한, 사이타마시와 요코하마시 등에서 6천200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도로와 철도 운행 중단이 잇따랐고, 항공편도 850편이 결항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