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3일차인 오늘은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등 6개 정부부처의 보고가 진행됩니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MB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이준희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 어느 부처가 업무보고를 하고 있죠?
【 기자 】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가 1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금 방위사업청도 보고를 시작했는데요.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보고를 하는 기재부는 수석 부처인 만큼 가계부채 해결과 경제 위기 극복, 그리고 복지 등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큰 틀에서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1분과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기재부가 경제 전반에 걸친 총괄 부서로서, 국가 재정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짚고가야 할 사항이 매우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 공약 실천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과 민생경제 회복, 중산층 대책 등을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국토해양부, 경찰청, 국가보훈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모두 4개 부처의 업무보고가 진행되는데요.
관심을 끄는 부처는 국토부로 하우스푸어 문제를 풀기 위한 부동산 거래 정상화 대책과 함께 4대강 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을 보고할 전망입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어제(12일)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총리와 장관 인선, 그리고 정부조직개편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박근혜 정부의 첫 내각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