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류현진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10승 이상을 자신했습니다.
한국 리그에서처럼 전력투구로 최대한 많은 삼진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진 장면)
150km의 빠른 직구에 이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
류현진은 이닝당 10개가 넘는 삼진으로 7시즌 동안 5차례나 삼진 왕에 올랐습니다.
최소경기 1,000삼진과 한 경기에서 17개의 삼진을 잡는 등 국내에서 삼진 관련 기록은 적수가 없었습니다.
'닥터K' 류현진의 삼진 쇼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LA 다저스
- "투수는 당연히 삼진을 많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진을 잡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도 삼진 많이 잡을 겁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도전장을 던진 류현진은 시즌 10승 이상을 자신했습니다.
두 자리 수 승리의 전제조건은 첫 경기에서의 호투입니다.
류현진은 개막전 상대인 샌프란시스코나 이후 피츠버그 3연전 중에 등판할 가능성이 큽니다.
두 자리 승수는 가뿐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 경기가 중요합니다. 캠프기간 동안 분석을 하는데 두 팀(샌프란시스코·피츠버그)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은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