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가 선정한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밴드' 트웬티 원 파일럿츠이 메이저 데뷔 앨범 '베슬'(Vessel)을 발표하고 오는 3월 2일 국내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2011년 발매한 인디 앨범 '리조널 엣 베스트'(Regional At Best)로 “완벽에 가깝고 창조적이며, 또한 의미있는 작품. 이들에게 세계정복이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AbsolutePunk.net)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이들은 이번 새 앨범에서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화제몰이 중이다.
미국의 음악잡지 얼터너티브 프레스(Alternative Press)는 '베슬'에 4.5점(5점만점)을 부여하며 “칼리 레이 젭슨(Carly Rae Jepsen)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같은 음악이 주목 받고 있는 이 시점에 프랭켄슈타인의 탄생과도 같은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에너지 충만한 음악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극찬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캐치하면서도 이국적인 하모니가 기분 좋게 전개되는 ‘Guns For Hands’로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현대인에 대한 곡이다. 이 밖에도 빠른 랩과 중간 중간 코러스가 반복되는 곡 ‘Holding On To You’와 ‘침묵도 폭력이 될 수 있다’라는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Car Radio’ 등 12곡이 수록되었으며, 한국반에는 6곡이 라이브 트랙이 추가되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