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오늘(10일) 중국 특사를 만나 외교행보에 나섭니다.
인수위원회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삼청동 인수위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전남주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박근혜 당선인이 중국 특사를 만나는데, 한중 관계는 물론이고 대북 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겠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중국 정부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접견합니다.
한반도 주변국 특사와 접견하는 것은 지난 4일 일본 특사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이 자리에서는 한중관계 발전 방안과 함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 특사인 장즈쥔 부부장은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이자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한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오늘 접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내일(11일)로 다가온 정부부처 업무보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윤창중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들의 이행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만드는데 방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준 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서도 업무보고에 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