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은 MBC '나는 가수다2-2012 가왕전 파이널 경연에서 가왕으로 등극했다. 또 지난 달 29일(서울)과 31일(울산)에서 세 차례 공연을 통해 총 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가수 가왕'이라는 타이틀이 허명이 아님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특히 더원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제자들인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의 노래를 메들리로 열창,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더원은 그 동안 정규 음반을 4집까지 발표하고 다수의 OST에도 참여했지만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의 보컬트레이너로서 화제가 됐을 뿐 정작 음악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나가수' 출연과 단독공연을 통해 본인의 음악성을 대중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더원은 “공연을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 2013년엔 저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콘서트를 더욱 자주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더원의 공연에는 이정, 방송인 박은지, KCM, 몬스터즈, 스페이스A, 디 유닛(D-Unit), 럼블피쉬 등 후배가수들이 게스트로 참석, 더원 콘서트를 빛내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