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을 담아 로또복권 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국의 로또 명당에는 수많은 사람이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로또 1등이 17번이나 나온 서울 상계동의 로또 판매점.
편의점 크기의 작은 매장이 로또를 사러온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로또 명당인 이곳에는 이렇게 새해를 맞아 로또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종채 / 서울시 서대문구
- "집안 우환도 좀 털어버리고 그런 마음으로 복권 좀 사보려고 왔죠. "
부산 범일동의 한 카센터도 로또 명당이 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찬근 / 부일카서비스 사장
- "하루에 보통 한 1천 분 이상 오시고 일주일로 치면 한 1만 분 정도 오십니다."
▶ 인터뷰 : 이화용 / 인천 GS편의점 사장
- "복권을 5천 원어치 1천 원어치 샀어도 일주일이 행복하고 그런 바람으로 팔고 있습니다."
또 경남 양산과 서울 녹번동의 편의점, 경기 용인과 경남 사천의 휴게소 등도 당첨자가 많이 나오면서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1등으로 가장 많이 뽑힌 숫자는 40번이고 20, 37과 34, 27, 1 등이 행운의 숫자였습니다.
또 수동보다는 자동이 당첨 확률이 높았습니다.
복권관계자들은 재미보다 사행심이 앞선 로또 구매는 큰 낭패를 불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