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패밀리’ 94화에서 열희봉(박희본)은 연인 차지호(심지호)의 친구 커플을 본 뒤 신경이 쓰여 지호 앞에서 애교를 선보였다. 어렵게 애교를 부린 희봉에게 지호는 “좀 귀여운데요.”라며 엄마 미소를 보였고, 이에 희봉은 역시 남자는 애교를 좋아한다며 점점 과한 애교를 시도해 웃음을 유발했다.
희봉은 결국 지호의 친구 커플 앞에서 과한 애교를 부리다 안주를 서빙하러 온 종업원의 머리를 세게 쳐 민망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애교 실패 후 시무룩해져 혼자 있겠다는 희봉을 쫓아온 지호는 무뚝뚝한 애교로 희봉의 기분을 풀어줬다.
나일란(선우용여)과 열막봉(김단율)은 궁애자(남능미)의 빈자리를 느끼며 서로를 위로했다. 일란은 애자 대신 막봉의 연 만들기를 도와주고, 막봉과 함께 연을 날리면서 손자를 위하는 진정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패밀리’는 전국기준 1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1%였던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