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겨울에 故최진실 생일…많이 그립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故최진실 자녀 환희‧준희 영상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환희와 준희는 이영자에게 영상편지와 자필편지를 보냈다.
남매는 영상에서 “영자 이모 상 받은거 축하해요”라며 “운동회 때 할머니 대신 와서 1등 시켜주려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요”라고 전해 이영자의 눈시울을 붉게했다.
또 “이영자 이모가 정말 잘해줘서 항상 엄마 같이 느낀다”라며 “올해는 꼭 살빼서 시집 갔으면 좋겠다”라는 귀여운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을 본 이영자는 “최진실이 가장 그리운 건 겨울이다. 12월24일이 최진실의 생일이다. 겨울에 최진실 생일이 있어 생각난다”며 “환희‧준희 남매가 나한테 우리 엄마는 왜 없냐? 이렇게 물어보고 원망할까봐 겁난다. 방송에선 다 말씀 드리기가 좀 그렇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MC 김승우 역시 “(최진실이) 그립죠?”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사실 나도 아직 (최진실이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그림움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