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내년도 업황 개선 기대감 커지고 있어" <목표가 7만 2천원>
키움증권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증권사로서 총 20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점유율 28%, MTS 점유율은 30.8%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올해 전반적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업황의 어려움과 함께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전분기 대비 30억원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가운데 2012년 연간 순이익은 8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안정적인 이자수익 비중이 높으며, 업종 내 최고수준의 ROE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증권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신규고객기반이 견고하기에 앞으로 안정적인 외국인 수급과 함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61,5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72,000원, 손절가는 57,000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재정절벽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 <목표가 7만 5천원>
키움증권은 모바일을 비롯한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지니고 있는 증권사로서 성장주와 가치주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신규계좌 개설 시장점유율은 30%대로 이는 대형사의 3배이며, 브로커리지 수익 50%, 무위험 이자수익 40%의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기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9월 이후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고,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기관이 4일 연속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들은 6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은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의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키움증권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재정절벽 이슈가 타협점을 찾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목표가는 7만 5천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여보세요>
▲정영석 Mmoney 기자 - 키움증권 CEO 권용원 대표이사
현재 키움 증권의 대표이사를 맡고 계시는 분은 권용원 대표이사 입니다. 서울 출생의 권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 MIT 공과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1999년까지는 공직에 있었던 관료였으며, 86년 21회 기술고시로 사업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산업기술, 정보통신분야의 일을 수행했습니다. 2000년부터 다우기술 부사장에 취임하면서 공직에서 나와 기업에서 일을 시작했고, 2009년 4월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세간에서는 이런 권 대표의 이력이 도전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관에 있었던 경험이나, 기업에 몸담았던 경험들이 모여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키움증권이 홈트레이트시스템으로 강자로 우뚝서고 또 모바일트레이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 것과 권 대표의 이력이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권 대표가 취임하기전과 비교했을 때 키움증권의 매출은 훨씬 뛰어올랐습니다. 2008년만해도 글로벌 금융 위기등 악재 속에서 매출이 떨어졌지만, 2009년 4월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1년만에 매출액은 4천억 원대로 급격히 신장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6년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을 두 배 가까이 신장시킨 셈입니다. 이런 매출 신장에 대한 평가는 연임으로 이어져 지난 5월 이사회의 지지로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권 대표는 키움증권을 '온라인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제 2의 도약을 이루기위해서 사업 다각화에 힘써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동서증권 법인을 인수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장내외 파생상품 투자매매 중개업 인가를 획득해 외환차익거래, 채권 거래시장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것도 그가 이뤄낸 성과 중 하나입니다. 최근 권 대표가 역점을 두는 분야는 IB분야로 대형사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딜 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리는게 전략으로 보입니다.
현재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는 47.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다우 기술입니다. 다우 기술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통합과 컨설팅, IT 아웃소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한 단계 더 거슬러 올라가 다우 기술의 지분을 보면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다우데이타가 37.85% 지분으로 최대주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다우 기술의 최대주주가 43.6%의 지분을 갖고 있는 김익래 다우그룹 회장입니다. 즉 다우데이타가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고, 다우데이타를 통해 다우기술과 키움증권등을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 최초의 벤처기업을 세운 김익래 회장이 키움증권의 지배구조의 가장 꼭대기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회장은 강릉 출생으로 1986년 우리나라 벤처기업 1호라 할 수 있는 다우기술을 세웠습니다. 그후 회사를 2000년에 온라인 증권시장을 열어 키움닷캄 증권을 탄생시킵니다. 이후 2001년 부터 다우그룹 회장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IT붐이 일었을때 키움닷컴증권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이 도전적인 사업확장을 하는 것도 김 회장의 스타일과도 비슷하다 볼 수 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MBNGOLD 증권전문가 박근정 "이자수익과 매매대금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기대"
키움증권의 주가는 최근 5~6만원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실적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영업수익 4천억원대에서 5천억원대로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온 모습입니다. 키움증권은 순이익이 540억원에서 1,200억원대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금년도에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대금의 급감으로 반기기준 수수료 수익은 전년대비 30%, 순이익은 50% 감소했습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4월 2일부터 약 26만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들은 동기간 40만주 순매도했습니다. 주가지표상으로 현재 PER은 약 10.9배, PBR은 약 1.6배 수준으로 주가가 다소 고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증권산업의 불황기에도 생존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개인의 거래매처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점유율 14~15%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앞으로 이자수익, 매매대금의 증가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증권광장>
▲정영석 Mmoney 기자 - 키움증권 기업분석
키움증권하면 온라인 주식거래 시장에서 7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입니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홈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하게 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증권사로써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습니다. 등장부터 온라인 전문 증권사를 표방해 업계최저 수수료율을 적용했고, 최초 사모M&A펀드 판매, 업계 최초 주식약정대금 4조원을 돌파하는 등 업계에서 선두의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홈트레이드 시스템이 활성화 된것은 키움증권에게는 큰 발판 이었습니다. 정확히는 키움증권은 홈트레이드 시스템이 커질 것을 예상하고 전문적으로 나선 증권사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증권업계의 불황에서도 키움증권은 온라인 거래 부분에서는 인지도가 높습니다. HTS의 경우도 키움증권 점유율이 17%, 2위인 삼성증권이 6~7% 수준으로 키움증권은 확고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장은 날이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까지 코스피 전체 거래량 중 15%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년전에 3.5% 수준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2년만에 4배이상 성장한 셈입니다. 키움증권은 기존의 HTS와 연계해 MT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 30%로 부동의 1위를 공고히 하고있습니다. 특히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서 수수료 무료를 내걸로 서비스하는 증권사가 많은데, 키움증권은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도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증권사들이 수수료를 무료로 해서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키움증권은 수수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런 구도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점유율을 잃을만한 특별한 요인도 없다는 점과 HTS와의 연계와 선점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은 키움증권이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불황에 증권사들은 필요없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점포를 줄이고, 인원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반면, 키움증권은 무점포전략으로 그동안 불필요한 점포운영에 지출할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그만큼 여유있는 자금으로 MTS 프로그램개발에 더 적극적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주가에도 그대로 반응해 타 증권사들이 힘들어 하는데 비해, 올 한해 키움증권 주가는 10%이상 올랐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과거 일본의 증권사들이 장기적인 불황을 겪었을 때 모습을 상기시킵니다. 당시에도 중소형 중권사들은 특화전략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키움증권의 생존 전략을 보았을 때, 일본의 특화 전략에 우리의 상황을 잘 대입시켜서 하나의 수익 모델을 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모바일 M/S 부문의 고성장세 지속될 전망" <목표가 7만원>
키움증권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서 상장 3개사와 비상장 17개사 등 총 2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시장 침체와 거래대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대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기관이 수급 호전세를 보이며 최근 6개월간 약 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견고한 신규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온라인 M/S와 모바일 M/S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3분기에 순이익 2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전반적인 증권 업황의 개선과 주가의 큰 시세를 위해서는 거래대금의 회복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62,4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70,000원, 손절가는 56,200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