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부부’ 션과 정혜영이 최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크리스마스 특집에 동반 출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연애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션은 “지금의 아내 정혜영을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을 결심했었다. 놓치면 안 되는 여자라는 생각에 첫 통화 때부터 사귀자고 했었다”며 정혜영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션은 이어 “정혜영 때문에 연예인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었다”고 연애시절 비화를 털어놔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정혜영은 “첫 데이트 때 내가 일부러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 ‘놀이동산에 가서 놀자’고 했었다. 나는 보통 연인들처럼 남자친구와 평범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직업상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못 만날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션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앞에 내가 이것조차도 못 내려놓나’라는 생각에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하게 됐었다”고 덧붙이며 여배우 정혜영과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힙합가수 션과 여배우 정혜영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는 25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