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특구에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이 비리 혐의로 검찰에 무더기 기소됐습니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허위로 납품계약을 맺어 7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A 연구원 선임부장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B 연구원 책임연구원 최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연구원 창업지원제도를 악용해
검찰은 이번 수사 결과 국책연구기관들의 물품 납품 과정의 허점이 드러났고, 연구기관의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