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어젯밤 쿠데타를 단행해 유엔 총회에 참석중이던 탁신 치나왓 총리 정부를 몰아내고 국정을 장악했습니다.
육군 총사령관인 손티 분야랏글린 중장 등 쿠데타 세력은 탁신 총리가 국민들의 분열을 초래하고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에 군이 나섰다며 국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질서를 유지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자칭 '민주 개혁 평의회'를 구성해 의회와 정부, 헌
유엔 총회에 참석중이던 탁신 총리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쿠데타를 제압하려 했지만 국내 연락이 두절되면서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쿠데타가 발생했지만 별다른 소요나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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