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신용카드사가 올해 상반기 중 모집한 신규 회원 중 신용등급 하위에 해당하는 회원이 최고 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또 다시 카드 발급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광주은행은 올 6월까지 모집한 신규 카드 회원 1만7천여 명 가운데 21.18%인 8천200여 명이 하위 등급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
하나은행은 신규 모집 회원 중 14%인 3만3천여 명이 하위등급이었으며 수협중앙회도 하위 등급 회원 비중이 6.8%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카드사들이 길거리 회원모집에 나서는 등 과열양상이 계속되고 있어 또 카드대란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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