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렌츠 쥬르차니 헝가리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을 급습했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수도에서 시위 중인 수천명의 군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사용했으며 군중들이 방송국을 점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쥬르차니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선거에서 총리의 소속당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는 한 라디오 방송의 폭로 내용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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