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면회하러 가던 일가족이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도로 위에 서 있는 승용차 2대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24일) 새벽 4시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5살 여성 박 모 씨와 박 씨의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다른 차에 타고 있던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박 씨는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면회하러 가던 중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멈춰 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봤는지 또 앞서 사고를 낸 박 씨 등이 안전조치를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좁은 골목길에서 속도를 내더니 사람을 치고 가게로 돌진합니다.
오늘 새벽 6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가게 앞에서 42살 장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1살 허 모 씨를 들이받고 벽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사고 당시 장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7%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 3시 20분쯤엔 경인고속도로 화곡고가 부근에서 승용차가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4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