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차부터 운행하지 않았던 서울 시내버스가 잠시 전인 오전 6시20분을 기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인천과 경기 버스도 운행 재개를 시작했습니다.
우려되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재개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조금 전인 오전 6시20분부터 서울시 시내버스의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첫차부터 운행되지 않았던 버스들이 서서히 정상적으로 운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줄 알고 택시 승강장이나 지하철역으로 가시려는 분들 적지 않을 텐데요.
원래대로 버스 정류장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우려되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발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미 자동차를 가져 나온 시민들도 적지 않아 어느정도의 교통체증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운행 중단을 철회한 지역은 서울만이 아닌데요.
경기 지역도 조금 전인 오전 7시부터 운행 중단을 철회했고, 인천도 6시30분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전남 등에서도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여전히 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출·퇴근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부산 등에 임시 전동열차를 추가 투입했고, 지하철 막차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닌데요.
버스업계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 대중교통 법안이 처리된다면 무기한 운행 중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