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윤상현이 출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현은 “‘패밀리가 떴다2’ 이후 예능 쪽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며 예능 다크호스였던 그가 한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생애 첫 단독토크쇼 출연에 앞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윤상현은 “마흔이 되고부터 부쩍 건강관리에 신경 쓰게 됐다”며 소박한 하루 일과는 물론,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대선배 박근형이 얼마 전 이곳에서 지목한 일명 '똥배우'가 바로 자신이었다고 고백했다.
예능에 상처받았던 귀공자 윤상현을 예능감 넘치는 수다쟁이 아줌마로 만들었고 그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가식 없고 솔직한 모습 정말 매력적이었다” “과거 힘든 경험들이 있어서 지금의 윤상현이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8.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