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은 극중 영랑(채시라)의 아들 인하 역을 맡아 열연해오고 있다. 인하는 피아노 실력이나 사랑에 있어서 형인 지호(주지훈)를 이기기 위해 애쓰는 캐릭터다. 극중 팽팽한 긴장감을 높혀가고 있는 인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드라마 시작 전부터 체중을 감량했던 것.
지창욱은 전작인 ‘무사 백동수’에서는 몸무게 72㎏ 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다섯손가락’에 캐스팅된 뒤에는 무려 9㎏을 빼고 드라마 촬영에 임해왔다. 종영을 앞둔 지금도 63㎏~64㎏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21일 “창욱씨가 인하 캐릭터는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서 일부러 밥을 조금만 먹고 몸무게를 줄여가며 연기에 임해왔다”며 “이처럼 몸무게를 10㎏ 가까이 줄인 덕분에 더욱 인하와 가까운 모습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방송분에도 많은 애정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다섯손가락’은 현재 2회 방송분만 남겨놓고 있다. 12월1일부터 박시후와 문근영이 주연하는 ‘청담동 앨리스’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