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해머는 20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싸이와 함께 작업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싸이는 매우 겸손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이 너무 좋다. 우리는 지금 함께 작업 중이다. 곧 깜짝 놀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싸이는 MC해머와 함께 작업할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었냐는 질문에 “AMA 피날레 공연을 요청받고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쿠터 브라운과 전화 통화중 ‘MC해머는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인터뷰 내내 연신 유머러스한 태도를 보이며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계속 춤춰라”(Keep dancing)이라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은 '강남스타일'과 '2 Legit 2Quit'을 합쳐 리믹스한 곡으로 AMA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 이 노래는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