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의 파란양말 캠페인이 한국PR대상 공공문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헬스케어 전문 PR 컨설팅사 엔자임(대표 김동석)과 진행하고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이 후원한 파란양말 캠페인이 한국PR협회 주관 ‘2012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문제 PR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 지키기-파란양말 캠페인은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족부합병증 예방을 위한 대국민 질환인식 캠페인으로, ‘파란 양말’은 당뇨병 환자의 건강 수호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발 보호 수단인 ‘양말’의 결합이다.
이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 관리 문제를 국내 최초로 공식 제기한 캠페인으로, 당뇨병 환자가 양말을 신어 발을 보호하면 족부절단과 같은 심각한 족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회 캠페인에는 ‘당뇨병이 있다면 여름에도 양말 꼭 신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수칙을 발표하고 발 관리 시연 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환자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당뇨병 환자라면, 발견(見)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올바른 당뇨병 환자 발견(見) 수칙을 제정해 알리고 족부절단 위험신호 발견(見) 교실을 열었다. 또 환자의 발견(見)을 돕는 거울을 제작 배포하는 등 환자가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족부 질환 위험 인식 증진과 발 건강 관리를 도왔다는 평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최초로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에 대한 의제를 제기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한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수호하고, 합병증 예방 기여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