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는 지난 9월 말 찍힌 북한의 서해 위성발사기지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은하3호 로켓 발사 실패 이후에도 북한이 최소 2번 이상 대형 로켓 엔진 시험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4월9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로켓 엔진 실험에 사용되는 연료탱크가 수십 통 보였지만 9월17일에 촬영된 사진에는 연료 탱크가 보이지 않았고 엔진 연소로 주변 식물이 불에 탄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어 북한이 한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사일이나 핵실험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