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으로 공백기를 마치고 1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가수 노사연의 ‘만남’을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로 첫 등장한 강호동은 지난 1년 여 공백기를 통해 느낌 점을 시청자 앞에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호동은 “스스로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난 1년을 생각해보니 더 행복해지기 위한 시간이었다. 앞만 보고 왔으면 보지 못했을 것이다. 잠깐 멈춰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행복해진 무엇을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은 “예전에는 방송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착했다. 결과가 좋으면 행복해 왔다”며 “하지만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느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스타킹’도 결과와 상관없이 무대에 서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매주 토요일 저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스타킹’ 시청자들에게 복귀 첫 인사를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