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러시아로 떠났습니다.
러시아 코치와 한 달 정도 훈련하면서 다음 시즌 프로그램과 안무를 구상합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체조요정'의 리듬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손연재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십 대회출전과 훈련방식을 두고 협회와 갈등이 있었지만 원하던 러시아에서 훈련이 허락된 만큼 운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체조 국가대표
-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내년 시즌을 대비하러 러시아 전지훈련을 가는 것이라 훈련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전지훈련의 중점은 변화된 규정 적응입니다.
2013시즌부터는 예술점수 항목이 없어지고 기술과 실시 점수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가 되려면 높은 난도의 표현력과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손연재는 훈련 기간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내년 시즌 프로그램과 안무를 구상합니다.
표현력이라든지 수구적인 면에서 난도가 있는 선수들이 유리하게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체력이나 난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손연재는 다음 달 11일 귀국해 내년에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선수권, 월드컵 시리즈 출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