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이 잠시후 미국 부시 대통령과 만납니다.
북핵문제 전작권문제 등 정상회담 논의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종진 기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잠시후 오늘 밤 12시 한미정상회담이 이곳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 마디로 특별한 내용은 없을 것으로 현재까지는 판단됩니다.
청와대는 이미 잠시후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 등 언론발표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한미간의 갈등이나 견해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사실인지는 두고 볼일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의 의제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대북공동제재, 한미자유무역협정, 전시작전통제권 문제 이지만 특히 북한 핵문제가 핵심의제로 논의됩니다.
청와대는 이미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작권 문제에 대해 논의는 하겠지만 어떤 합의도 없을 것이라며 결론을 내렸고 한미FTA문제도 실무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못 박았습니다.
동유럽과 북유럽을 거쳐 멀리 세계를 한바퀴돌아 미국까지 힘들게 왔건만 아무런 결실이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 4일 대통령의 동유럽 첫 번째 순방국인 그리스를 수행하던중에 급거 미국을 방문해 라이스 국무장관이나 해들리 안보보좌관을 만났지만 확실히 미국측 선물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기자회견도 없고 어떤 합의사항도 도출하지 못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언론들도 한미정상회담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에 우리 외교측 움직임이 마지막까지 숨가쁘게 바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부터 대미 정책의 변화에 있어 묘한 움직임이 감지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노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와의 오찬에서 한미관계의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 생각을 다시 했다며 한국은 미국이 주장하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있어 미국의 지원에 의한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이 자유질서를 위해 싸우는 자리에 함께 했다며 한미관계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변함이 없는데 왜 몰라주냐는 하소연입니다.
그동안 할
이제 공은 미국측으로 넘어 갔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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