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경제는 중국 등 해외경제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석학들이 내다본 해외와 한국경제의 2013년 흐름을, 서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전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될수록 석학들이 주목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이달 초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중국이 세계 경제에 밝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태평양 리서치센터 공동 대표 역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보다 1%포인트 높게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F. 뉴먼 / HSBC 아태지역 리서치센터 공동대표
- "중국 인구의 2%, 2600만명의 인구가 2011년도에 농촌에서 도심으로 이동했습니다. "
여전히 부동산이 부족하고 고용 수요가 있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 여력이 높다는 겁니다.
이는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3.8%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먼 박사는 한국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기에 해외 수요만 꾸준하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습
그렇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계부채는 수출이 타격을 입었을 때 이를 지탱할 수 있는 여력을 감소시키는 '성장리스크'라고 경고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의 재정절벽이 전세계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잘 해결될 것이라며 내년에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bright86@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