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가 오늘 밤 서울시청 광장에서 5만 명의 시민과 함께 말춤을 춥니다.
서울 광장은 이미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 리포터 】
네! 아직 공연은 두 시간이나 남았지만 벌써 이곳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젠 국민 가수를 넘어 월드스타 싸이의 위대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공연을 보려고 무대 앞 자리를 지킨 분들이 있는가 하면,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광장엔 정말 눈 깜짝할 사이 많은 관객으로 꽉 찼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내가 말춤왕!"이라고 외치고 있는데요.
오늘 공연을 보러 온 대학생들과 인터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늘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질문 2. 평소 말춤 많이 추실텐데, 잠깐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네! 잘 봤습니다.
정말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가 느껴지시죠?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 상의를 벗고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오늘 발표된 빌보드차트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화끈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잠시 후 열리는 서울 공연 역시 서울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면서 세계인들이 말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콘서트에 6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자정까지 주변도로를 통제합니다.
또, 지하철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열차를 증편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