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식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가족사진’은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사춘기 딸과의 갈등을 담은 휴먼 드라마로, 극중 신현빈은 ‘한상태’(안내상 분)와 갈등을 겪는 딸 ‘한미화’ 역을 맡아 18세와 29세를 오가며 시간을 아우르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영화 ‘방가방가’와 드라마 ‘무사 백동수’를 통해 보여줬던 단아하고 차분한 연기에서 솔직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연기 변신은 물론, 학생과 성인을 오가며 교복에서 웨딩드레스에 이르는 다양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웨딩드레스 사진 속에선 눈부신 쇄골라인을 선보여, 가녀린 몸매의 청순미가 더욱 돋보인다.
신현빈은 “결혼식 촬영이 빠르게 진행돼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특별한 느낌보단 오히려, 신부 촬영 이후 곧이어 학생 역을 촬영한 부분이 기억에 남고, 이 작품을 통해 훌륭하신 연기자 선배님들과 즐겁게 촬영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사진’은 결혼을 앞둔 딸에게 11년 전 죽은 걸로 알려진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딸의 미움과 원망, 또 딸에 의해 밝혀지는 아버지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로 오는 29일 밤 1,2부를 연속 방송한다.
한편, 배우 신현빈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영화 ‘약속’의 원작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채희주’ 역을 맡아 브라운관과 연극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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