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가 남산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급성심정지 발생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진행 하에 남산 필립스 본사에서 300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필립스 하트스타트 교육용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이뤄졌다.
교육은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 2년에 한 번씩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 사회의 중대한 사망 요인인 급성심정지(SCA, Sudden Cardiac Arrest) 질환에 의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2만 5000여 명에 달하지만,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비율은 2~10%에 불과하고 생존율은 2.5~7%에 그친다.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며, 4분 이내에 자동제세동기(AED)를 함께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2배 이상 소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의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은 “심폐소생술은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2년마다 자격증 갱신이 필요하다”며 “전사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기업이 흔치 않은 가운데 꾸준한 교육 이수를 통해 뜻 깊은 일에 동참하는 필립스전자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영 대표는 “예전에 비해 급성심정지 사고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