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한 남성이 성관계 후 에이즈(HIV) 보균자임을 고백한 연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경찰 당국은 성관계 후 뒤늦게 에이즈 보균자임을 밝힌 여자 친구에게 격분해 부엌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래리 던을 기소했습니다.
던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러 에이즈를 감염시킨 여자는 더는 살아선 안 된다”며 “그녀가 나를 살해했기 때문에 나도 그녀를 죽였다”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던은 살해 직후 자신의 옷과 칼을
한편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는 성관계 전 에이즈 사실을 밝히지 않더라도 처벌하지 않는 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 미국 CBS 홈페이지]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